"스티브 잡스 췌장암 말기..6주내 사망할 수도"
美 잡지 보도 "피골 상접하고 머리카락 빠져"..애플은 침묵
2011-02-17 13:36: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애플의 최고 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55)가 6주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십 전문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잡스의 병세가 회사 측이 말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며 "최근 스탠포드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사진이 찍혔는데,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인콰이어러는 "사진 속 잡스의 모습은 매우 쇠약해 보이고, 항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며 " 79kg였던 그의 몸무게는 현재 59kg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잡스의 살날이 6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문도 있다"고 인콰이어러는 보도했다.
 
신문은 "잡스가 지난 7년간 희귀 췌장암에 걸려 투병해왔다"면서 "췌장암 환자 가운데 5년 이상 사는 이들은 겨우 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잡스가 췌장암 말기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잡스는 위독한 상태이고, 살 날이 6주밖에 남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의학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관련해 애플 측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애플 측은 "잡스가 현재 병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업무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잡스의 건강 상태와 향후 복귀 일정 등에 대해선 모두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0.90% 오른 363.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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