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연구원은 “2011년 전고점 주가 31만8000원 대비 전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가 약 20% 가량 하락했다”며 “펀더멘털의 변화 없이 밸류에이션 하락만으로 시가총액의 5조원이 증발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약세 원인은 #현대위아 상장후 현대모비스가 상대적으로 그룹 내 입지가 약해졌다는 시장의 평가와 현대제철의 오버행 이슈 같은 노이즈 들 때문”이라며 “과도했던 실적기대감과 올해 사업 계획과의 괴리감도 주가를 끌어 내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보수적 사업계획으로 주가 하락을 경험했기 때문에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에 따라 주가 움직임을 살펴봐야 한다”며 “현대차 그룹 내 핵심 부품 관련 개발과 매출화의 중심은 현대모비스에 있기 때문에 부정적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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