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세아베스틸(001430)이 국내 기계산업 설비 투자 증가의 수혜주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주력 제품인 특수강 봉강 판매량이 기계산업 내 기업들의 설비 투자와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시장 확대로 특수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세아제강이 보유한 세아베스틸 지분 8.4%(300만주)가 잠재적 매물로 인식돼 주가 상승에 방해가 됐었다"며 "지난 11일 세아제강이 이를 공모 교환사채(EB)로 발행한다고 공시했지만 교환가액 5만800원이 세아베스틸 현 주가에 비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주식으로 교환돼 주가에 부담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아울러 "2012년에는 대형 단조 사업부에서도 손익분기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추세가 장기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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