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닷새만에 숨고르기..보험株↓·해운株↑
2011-02-18 09:19: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닷새만에 숨고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다만, 약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분위기다.
 
18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64엔(0.05%) 하락한 1만831.00로 개장한 후, 9시13분 현재 23.66(0.22%) 내린 1만812.98을 기록 중이다.
 
주말을 앞두고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파리에서 개최될 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다만, 지난밤 뉴욕증시가 중동불안과 고용지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제조업 지표 향상 등 경기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하며 일본증시도 하락폭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이 15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매수세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다.
 
보험(-1.54%), 부동산(-1.25%), 철강(0.91%), 증권(-0.70%), 비철금속(-0.67%)업종이 내리는 반면, 해운(+1.53%), 전기가스(+0.88%), 석유석탄제품(+0.50%)은 상승세다.
 
종목별로는, 데이진(-2.19%), 미쓰비시토지(-1.63%), 스미토모부동산(-1.51%), 도레이(-1.31%), 도쿄건물(-1.26%)이 하락하는 반면, 야마토홀딩스(+4.11%), 미쓰이상선(+1.20%), 스미토모금속공업(+0.97%), 혼다자동차(+0.68%), 도쿄전력(+0.60%)은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경기와 기업실적이 회복되고 있는데다 엔고 우려도 떨쳐버린 상태로 외국인의 매수로 수급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리먼 사태 이전 수준으로 주가를 밀어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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