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지난달 부도업체수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업체수(법인, 개인사업자 포함)는 102개로 전월 162개에 비해 큰 폭 감소하며, 지난 1990년 1월 통계편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2개 감소했고, 건설업이 10개, 서비스업 27개 등 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지방이 각각 32개, 28개 감소했다.
나영인 한은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과장은 "경기회복세와 함께 설 명절 금융기관 자금공급으로 인해 부도업체수가 큰 폭 감소했다"며 "전반적으로 설을 전후해 부도업체가 감소해왔음을 감안하면 계절적 요인과 경기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0.01%로 전월 0.02%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았으며 지방은 전월 0.11%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0.03%를 기록했다.
신설법인수는 5661개로 전월 5459개에 비해 증가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76.5배로 전월 44배보다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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