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닷새간의 랠리를 접고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1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1.16엔(0.20%) 하락한 1만821.64로 개장한 후, 9시4분 현재 20.92엔(-0.19%) 내린 1만821.88을 기록 중이다.
상승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의 지준율 인상과 집권 민주당의 분열로 정치적인 위험요인이 커진데다 중동지역의 반정부시위가 중국으로까지 확산되는 등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며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오늘밤 미증시가 대통령의 날 공휴일로 휴장하며 해외투자자의 매수세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개선이라는 호재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본증시의 하락폭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섬유제품(-0.60%), 증권(-0.43%), 화학(-0.41%), 보험(-0.35%), 철강(-0.35%)업종이 내리는 반면, 고무제품(+2.14%), 광업(+1.21%), 항공(+0.65%), 기계(+0.08%)업종은 상승세다.
NTT데이터(-2.09%), 알프스전기(-1.97%), 올림푸스(-1.87%), 미즈호증권(-1.68%), 히노자동차(-1.47%), 도쿄일렉트론(-1.06%), 노무라홀딩스(-0.91%)가 내리는 반면, OKI(+2.86%), 브리지스톤(+2.71%), 소프트뱅크(+2.16%), 리소나홀딩스(+1.32%), 도요타통상(+0.80%), 캐논(+0.61%), 소니(+0.50%)는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과열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소니, 캐논 외, 대형은행 등 지수에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나,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재료주나 테마주를 중심으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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