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프로그램의 대량 매물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4포인트(-0.39%) 내린 2005.30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중국의 기습적인 지준율 인상에도 상승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87억원, 18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2236억원 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83계약 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7계약, 5150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4573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1191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57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로 철강금속업종이 2.42% 하락했다.
지난 주말 4곳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건설업종(-2.33%)과 은행업종(-1.76%)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04포인트(0.39%) 오른 520.5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10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0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6.00원(0.54%) 오른 111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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