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6개 지역 25개 도서지역 항로에서 운영 중인 낙도보조항로를 일반항로로 전환하기 위해 일반항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낙도보조항로는 사업채산성이 없어 취항을 기피하는 항로에 대해 도서주민의 해상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국가가 선박운항에 따른 결손액을 보조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 항로는 지난 1956년도부터 도서지역 해상교통 확보를 위해 현재 25개 항로에 26척이 운항 중에 있고 모두 국가 소유의 여객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가 직접 운영함에 따라 해마다 60억~80억원의 국가 예산이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가 예산 절감과 도서주민의 편의 향상 등을 위해 일반항로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청자는 '해운법' 제4조에 따른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 자격을 갖춰야 하며, 신청자가 1인 이상인 경우에는 지방청별로 선정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적정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일반항로 모집은 인천, 여수, 마산, 군산, 목포, 대산지방해양항만청 등 지방청별로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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