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별도의 연결 장치없이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웹에 업로드할 수 있는 카메라가 나왔다.
삼성전자(005930)는 와이파이(Wi-Fi) 기능을 적용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이트나 이메일 전송 등 다양한 무선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콤팩트 카메라 'SH10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풀터치 스크린의 쿼티 자판을 지원하는 'SH100'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리모트 뷰파인더(Remote ViewFinder)'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갤럭시S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리모트 뷰파인더'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미리보기, 줌·이미지 크기 등을 조절한 촬영 등이 가능하다. 더불어 스마트폰에 저장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로 사진이 촬영된 장소도 기록할 수 있다.
'PC 오토 백업(PC Auto Backup)'으로 카메라가 PC와 특정 폴더를 자동으로 찾아 촬영된 이미지를 무선으로 PC에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또 무선 홈 네트워크 규격(DLNA)을 지원하는 TV · PC 등 디지털기기와 데이터 무선 공유(Allshare)가 가능해 촬영한 영상을 HD급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1420만 고화소 CCD에 3인치 와이드 풀 터치 스크린, 광각 26mm, 광학 5배 줌 렌즈를 적용해 큰 화면에서 고감도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시 720p·30fps(H.264방식)의 HD급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며 줌 기능 사용시 소음을 줄여 주는 사운드 얼라이브(Sound Alive) 기능을 적용했다. 동영상 재생 중 마음에 드는 장면을 캡처해 따로 저장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오토기능을 개선해 18가지의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누구라도 쉽게 최상의 촬영을 할 수 있다"며 "특수효과로 독특한 느낌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필터'기능, 템플릿을 이용해 합성할 수 있는 '매직 프레임' 기능도 있다"고 밝혔다.
'SH100'의 출고가는 28만9000원이며, 블랙·실버·레드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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