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기아차(000270)가 유가 급등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기아차는 24일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300원(0.53%) 오른 5만6900원을 기록 중이며,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부터 68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동부증권(016610)은 이날 기아차에 대해 유가 급등으로 소형차 수요가 늘어나면 경쟁사 대비 판매량에서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은영 연구원은 "중동지역에서 확산되는 민주화 시위로 유가가 오르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는 부정적일 지라도, 기아차의 경우 고유가 환경을 통해 판매 증가를 노리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소형차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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