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올해 150억달러 수주 가능..‘매수’-동부證
2011-02-25 08:14: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016610)은 25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 최대 150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머스크사로부터 사상초유의 컨테이너선 수주를 받았다”며 “올해 신규수주가 23억5000만달러로 2월 현재 이미 목표대비 21.4%를 달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릴쉽, 컨테이너선, 고정식 플랫폼, LNG-FPSO 등 올해 추가 수주가 확실시 되는 규모만도 벌써 80억달러에 이르고 있고 이중 일부 드릴쉽과 컨테이너선은 3월 중에 최종 계약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드러나지 않은 수주까지 감안하면 올해 최대 150억달러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조선산업내 수주 부익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높은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상반기를 주도하고 하반기는 LNG선이 고개를 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유가 상승도 자연적인 수급에 기인한 것은 아니지만 해양플랜트 발주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늘어나는 수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성장이 다시 부각돼 수익성 회복이 필연적으로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