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이 오는 2050년에 세계 3위 경제국으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과 2050년 사이의 경제성장률은 연 3.8%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전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30년까지 연평균 4.6%씩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전세계 GDP는 오는 2050년 38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씨티그룹은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특히 중국이 2020년에 미국을 따라잡으며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오를 것"이라며 "오는 2050년에는 인도도 미국을 추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또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이 소득 증가에 힘입어 빠른 경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라틴 아메리카와 동유럽 등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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