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신주 상장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8일 9시03분 현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보다 900원(2.05%) 떨어진 4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UBS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신주 상장이 지연되면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당국의 승인이 지연된다거나 거래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UBS증권은 "M&A 거래상 위험이 확대되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 주식 매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것이 기본적인 시나리오이기는 하지만 거래는 취소되기보다는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신주 상장이 4월까지 연기될 경우 하나금융지주는 론스타에 매달 330억원씩 지불해야 한다"며 "론스타에 대한 추가적인 대금 지급은 합병 이후 주당순이익(EPS)을 희석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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