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016610)은 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신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본격적인 가치 재평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 주가는 최저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이제훈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14일 이후 10% 하락한 LG화학의 현 주가는 기존사업가치(37만원)만으로 지지되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유가의 급상승이 석유화학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분명하나 LG화학의 경우 제품이 다양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주요 제품의 단순 납사 스프레드를 비교하면 폴리에틸렌 스프레드만이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고 여타 제품의 스프레드는 비교적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의 폴리에틸렌 매출비중은 9.2%로 석유화학 3사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
따라서 LG화학의 주가가 여타 석유화학 주가 대비 할인될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스미토모 케미칼(Sumitomo Chemical)은 IT소재 매출비중을 2000년 14.6%에서 2006년 21.7%까지 확대하며 복합화학기업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밸류에이션은 신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LG화학의 경우 신사업이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는 시기는 올해로 복합화학기업 밸류에이션의 본격적인 가치 재평가가 목격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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