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23~1130원..1120원대 지속 전망
2011-03-03 08:47: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3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리비아 사태 악화와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증가와 계속된 1130원 상향 돌파 시도 실패는 상단을 막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월말 2976억7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17억1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은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이 원·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나 미 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 등이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대우조선의 약 1조2000억원규모의 수주 소식, 물가 부담 속 금리인상 기대 등도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매도 개입 기대를 키울 수 있어 금일 증시 동향을 주목하며 1120원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2~1130원.
 
우리선물은 "리비아 사태 악화 및 국제유가 상승에도 역외환율 하락, 잇따른 1130원 상향이탈 실패로 주거래 레벨 하단을 낮추는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높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 1120원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3~113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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