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동부증권은 7일 조선업종에 대해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발주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주가가 조기에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균 연구원은 "올 들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상선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아래, LNG선 업황 개선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Golar LNG, Gazprom 등이 LNG선 발주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쿠웨이트 국영 석유운송회사(KOTC)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을 포함 총 9척의 유조선을 발주 입찰을 시작한 것으로 소개된다"며 "Clarkson 중고선 선가인덱스의 상승과 후판 가격 인상조짐 그리고 조선 주요국들의 달러대비 환율 평가절상 등의 요인들은 신조선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대형 3사가 올해 드릴십 수주를 독식하고 있다"며 "최근 중동사태는 유가 상승과 함께 비 중동지역의 유전개발 움직임을 높이고 있어 관련 시추 및 생산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지난 2달 동안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해양 사업부에서만 50억달러 전후를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은 34억달러를 신규수주로 기록한 것으로 추정 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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