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1700선 지지를 지켜보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8.74포인트(0.53%) 하락한 1707.4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미증시가 금융주 하락을 중심으로 별다른 반등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12일 연속 외국인은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이 투신과 증권을 중심을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1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물을 받아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흘 연속 하락한 기술주와 보험주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많이 떨어진 업종을 중심으로 오름세이다.
삼성화재가 3.47% 오른 22만3500원을 기록중이고, LG전자도 1.62% 오른 12만5500원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GS와 두산이 각각 2.33%, 1.12% 상승하는 등 그동안 낙폭이 큰 지주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종목들도 오르고 있다. 고려아연이 2.88% 상승한 14만3000원을 기록중이고 LG생활건강 역시 2.43% 오른 21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가 싸다는 분석과 기관매수로 은행주도 강세이다. 국민은행 1.14%, 전북은행 1.09% 상승세이다.
반면, 세계 2위 철광석 수출업체인 리오틴토가 중국 철강업체들과 80%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비용부담을 느낀 철강주들은 약세이다. 포스코가 2.60% 하락한 52만5000원을 기록중이고, 동국제강 역시 3.78% 내린 4만3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06포인트(0.51%) 내린 602.6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NHN이 리스크요인이 커지고 있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혹평에 나흘째 내림세인 반면, 아고라 효과로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다음은 3.03% 상승하고 있다.
인터파크가 자회사인 G마켓의 실적기대로 8일만에 반등하며 1.12% 상승하고 있고 코미팜과 인터플렉스가 뚜렷한 호재는 없지만 거래를 실으며 각각 8.27%,10.70% 급등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띠고 있다.
테마주에서는 쇠고기 장관고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쇠고기 유통관련주가 강세이다. 이네트 8.78%, 한미창투 11.56%, 한일사료도 10.02% 급등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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