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전환에 장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베이시스가 회복되면서 프로그램의 순매수로 전환됐다.
9일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0포인트(0.86%) 오른 2013.5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의 상승과 국제유가의 하락소식에 전날보다 11.47포인트 오른 2007.79로 강하게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0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줄곧 상승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기관은 553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도 1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매도로 돌아서 875억원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7계약, 877계약 사들이고 있고, 기관이 902계약 내다팔며 홀로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전환해 프로그램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현재는 차익 176억원 순매수, 비차익 110억원 순매도로 총 65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은행업종이 2% 넘게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건설(1.71%), 증권(1.66%), 금융업(1.72%), 운송장비(1.53%), 운수창고(1.23%) 등도 1%가 넘는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전날 90만원을 하회하며 마감됐던
삼성전자(005930)는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90만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IT업종이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면서 이틀째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54%) 오른 527.8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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