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와 한양대학교가 손잡고 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해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한양대학교에서 김종량 한양대 총장과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학과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한양대는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 교육환경도 조성할 방침이다.
한양대 컴퓨터공학부에 개설되는 소프트웨어학과는 내년부터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양대는 입학생 전원에게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방학 중 합숙 어학 교육과 해외 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학년 2학기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학생에 대해 인턴을 거쳐 취업을 보장하며 3, 4학년 장학금을 제공한다.
김종량 총장은 "한양대가 소프트웨어 분야를 특성화함에 따라 스마트 비지니스 관련 기술인력이 필요한 삼성전자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학과를 글로벌 명품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소로 만들어 미래의 인재를 발굴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주화 사장은 "한양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바란다"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험실습 환경과 삼성전자의 교육과정 참여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왼쪽)과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이 9일 한양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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