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3000선의 벽..지표 발표전 투심 '꽁꽁'
2011-03-10 10:42: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0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0.21%) 내린 2995.77으로 출발해 낙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6.70포인트(0.21%) 내린 3137.00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43포인트(0.13%) 내린 320.27포인트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리비아 내전 장기화 우려에 소폭 하락한데다, 이날 2월 무역수지를 비롯해 광의통화(M2) 증가율과, 신규대출규모 발표를 앞두고 긴축 우려감이 또다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나흘간 상승한데 따른 차익매물도 출회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하루만에 하락전환하면서 현재는 1.31% 내리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08%, 심천부동산지수는 0.87% 약세로 이틀째 내리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0.73% 하락세다.
 
이날 중국의 2월 승용차 판매량이 96만7200대로 2010년 2월 대비 2.6% 증가에 그쳤다는 중국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의 발표에 자동차주들의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 최대 중형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남트럭은 올해 1~2월간의 판매량이 1만4157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보다 64.6% 늘었다고 밝히면서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인 안휘콘크리트는 올해 시멘트 생산량이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이 점쳐진다.
 
심천항공은 지난 1월 승객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증가한 220만명을 기록했고, 화물량은 1.5% 증가한 4만4200톤을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오를것으로 보인다.
 
다만, 광동전력개발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4% 감소한 7억6580만위안을 기록했고, 세계 최대 항만용 크레인 제작업체인 ZPMC는 전년 8억3990만위안 순이익에서 지난해 6억9480만위안은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 하락이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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