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낙폭과대 인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 이상 밀리고 있는 상황과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1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0원(0.35%) 오른 8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C.L.S.A, 맥쿼리, 크레디트스위스(C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부터 총 23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실적우려, 불안정한 대외여건 등 악재에도 그간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충격은 일시에 그칠 공산이 크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영준 연구원은 "과도한 기대감과 맞물린 주가 상승이 그간 조정의 원인이었으나, 실적하향으로 주가는 이미 지난해 말 수준까지 떨어져 낙폭이 과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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