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제네럴모터스(이하 지엠)그룹의 전세계 우수 협력업체중 국내 부품업체가 2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주식회사는 현지시간 10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올해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지엠 선정한 우수 부품업체 82개사중 국내 기업이 17곳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체의 20%이상으로 지난 2005년 불과 5개사만이 우수 부품업체로 선정된 것과 비교하면 5년사이에 무려 3배이상 늘어났다.
수주물량도 약 60억 달러에 이른다.
선정된 기업은 센트랄, 코아비스,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이원솔루텍,
인팩(023810), 아이에스테크, 케이엠앤아이,
대한통운(000120), 광진,
LG화학(051910),
평화정공(043370), 한국에스케이에프씰,
에스엘(005850),
성우하이텍(015750), 동신모텍,
우신시스템(017370),
영화금속(012280) 등이다.
지엠그룹내에서 국내 부품업체가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엠 벤카트램(M Venkatram)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 기지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해냄으로써 이를 함께 지원했던 한국 부품 업체의 위상이 GM내에서도 많이 높아졌다"며 "이번 성과는 국내 부품업체들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한국지엠의 강한 의지와 크게 향상된 부품업체들의 기술개발과 부품품질 수준에 기인한 것"이라 밝혔다.
지엠은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거래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서비스, 기술, 가격 등을 종합 평가,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시상해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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