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지난해 미디어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탭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패드는 전체 미디어 태블릿 판매량 1800만대 중 83%(약 1500만대)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 본격 출시된 삼성 갤럭시탭은 4분기 점유율 17%를 기록했다.
아이패드의 4분기 점유율은 73%로, 3분기의 93%에 비해 20% 포인트 하락했다.
4분기 미디어 태블릿 출하대수는 1010만대로, 3분기 450만대의 2배가 넘었다.
올해 출하 물량은 지난해의 2.8배인 5000만대로 예상된다.
IDC는 올해 아이패드/아이패드2의 점유율이 70~8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에 대해서는 "10.1인치 제품을 내놓는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겠지만 경쟁자들의 도전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미디어 태블릿을 ▲ 5~14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에 ▲ 전용 운영체제를 갖추고 ▲ 'x86' 또는 'ARM' 프로세서에 기반한 태블릿으로 정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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