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11일 오후 일본 도호쿠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일본 완성차 업체의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자동차업계의 주요 공장은 대부분 지진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중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이번 대지진에 따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의 경우 주요 파워트레인 공장이 나고야에 위치해있어 지진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엔진부품 공장이 지진 발생지역인 토호쿠 인근에 위치해 있어 부품조달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는 있다.
닛산도 주요 공장이 요코하마에 위치하고 있어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완성차는 2~3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강진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단기적으로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엔화 약세에 부정적인 영향 정도는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