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유통업에 대해 일본 대지진의 실질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일 유통업종 지수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를 약 2%p 하회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지진의 실질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전일 하락은 부적절하다"며 "유통업체의 일본인 매출 비중은 미미하고 오히려 내국인의 일본 관광감소의 혜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소득과 자산효과에 의한 강한 소비트렌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거시적인 지표 변동에 둔감한 상류충 고객 중심인 백화점의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시장대비 매력적인 업종의 밸류에이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소매 호황기에 오프라인 대형 3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밴드 상단에 있었던 반면 최근 3사 주가의 올해 PER은 여전히 과거 평균 또는 이하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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