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첫 2기 신도시 동탄의 개발 전과정을 수록한 ‘동탄신도시 개발사’를 발간했다.
개발사에는 동탄신도시의 지리·인문·산업적 측면과 개발 배경·계획, 지구계획, 도시설계와 시행, 특화계획, 준공 등의 내용이 640여쪽에 걸쳐 기록돼 있다.
특히, 수도권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의 도시환경을 비교하고 개발성과와 의의를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어 향후 신도시 개발 참여자와 관련 학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을 조성한 후 발간한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를 롤 모델로 삼았다”며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거울로 삼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국회도서관, 남산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동탄신도시는 903만㎡ 면적에 계획인구 12만1000여명으로 2008년 3월 1차 준공을 시작으로 내년 말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11만7000여명이 입주했으며, 인구밀도 135인/㏊의 저밀도 친환경도시도 성장할 전망이다.
LH는 또 2015년 말까지 동탄신도시 동쪽 24㎢ 부지에 계획인구 25만8000여명의 동탄2신도시를 개발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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