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제1원전 4호기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이 모두 완료됐다.
15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TEPCO)은 15일 오전 9시38분께 4호기 4층 북서쪽에서 불길이 번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TEPCO관계자는 화재 직전 근방에서 굉음이 들렸고, 4호기 지붕이 손상된 모습이 관측됐다며 당시 상황을 전해왔다.
TEPCO측은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곳의 내부 온도가 평시 40℃에서 84℃로 치솟으면서 화재가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수소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나 화재와의 연관성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 총리는 "대지진 타격 이후 4호기는 작동을 멈췄지만, 사용후핵연료가 자체적으로 발열 작용을 거치면서 수소가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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