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SK C&C 상장으로 인해 지주회사 프리미엄이 상실돼 SK의 회사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훈 애널리스트는 "SK홀딩스가 SK그룹 지주회사로서 부여받았던 프리미엄 상실과 SK에너지 및 SK텔레콤의 자회사 가치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그는 "안정적인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현금흐름 창출이 여전히 유효하고 향후 높아질 배당성향은 배당투자의 차원에서 매력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므로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규모는 2007년 결산 기준 3200억여원 이상으로 지주회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브랜드로열티 역시 2009년 기준으로 최소 700억원 이상 징수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SK홀딩스가 최근 수개월간 주가조정을 받은 것은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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