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IT와 화학 등 기존 주도주를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93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화학(051910)으로 총 5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의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성급한 추격 매도보다는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나 상황이 분명해질 때까지 관망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바닥 시그널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도 분할 매수의 관점에서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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