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한국상공, 방사능 위험성 있다"-英화산재예보센터
2011-03-16 17:32: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영국 화산재예보센터(VAAC)가 한국 등 5개국 상공에서 방사능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경보를 발령했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VAAC는 한국시간으로 정오쯤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5개국을 포함한 10개 지역 상공에 방사능 경보를 내렸다. 적용 기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VAAC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방사성 물질 유출 경보를 항공업계에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경보는 IAEA의 경보나 다름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직까지 대부분 비행기들은 도쿄를 오가고 있지만, 독일 항공사인 루푸트한자는 전날부터 도쿄를 피해 일본 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한국도 방사능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루머에 대해 정부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한국원자력기술원과 기상청, 교육과학기술부는 브리핑 등을 통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국내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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