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강렬한 '젊은 감각'으로 엔트리카시장 연다
2011-03-16 18:43:06 2011-03-16 18:52:14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가 새롭게 내놓은 벨로스터는 역시 과거엔 없었던 디자인이 주무기다.
 
운전석쪽 하나, 조수석쪽 두개의 비대칭 구조와 앞면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인상은 젊은층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적인 스타일과 함께 현대차가 벨로스터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프리미엄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
 
차체 자세제어장치 등 고급 안전사양과 인텔리전트 네비게이션 등의 각종 편의사양, 여기에 1만8000대 한정판매라는 희소성까지 갖추고 새로운 엔트리카 시장을 열겠다는 게 현대차의 전략이다.
 
조래수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부장은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고려해 희소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1만 8000대 한정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벨로스터는 1.6 감마 G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 마력의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연비는 15.3km/ℓ를 달성했다.
 
가속감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노린 차답게 초기 가속 반응은 급격했다. 오르막길에서도 엔진의 힘은 처지지 않았지만 100km를 넘는 구간에서 가속력은 다소 떨어지는 듯 했다.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내부 인테리어도 벨로스터의 젊은 감각을 표현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외장 칼라 역시 그린애플, 썬플라워, 벨로스터 레드 등 모두 9가지 색깔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
 
벨로스터의 또다른 특징은 친환경성이다.
 
현대차는 벨로스터의 생산부터 사용, 폐차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벨로스터의 가격은 ▲ 유니크(Unique) 1940 만원 ▲ 익스트림(Extreme) 2095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북미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 벨로스터를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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