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SK C&C의 상장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SK C&C가는 상장 프리미엄을 받을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SK C&C에 대해 "순수 기업 가치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26일 평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인 삼성SDS와 LG CNS와 유사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며 "그룹 지배 구조상 가장 상위에 위치하고 있어 최태원 회장의 SK그룹 지배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SK C&C는 계열사 내부 매출 중에서 61%가 SK텔레콤 관련 매출"이라며 "국내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의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어 다른 IT 서비스 업체들에 비해 통신 부문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하나로텔레콤이 계열사에 추가됨에 따라 통신 부문의 시스템 통합 수요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