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으로 이집트와 튀니지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강등됐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이집트 국가 신용등급을 'Ba2'에서 'Ba3'으로 한 단계 낮췄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월 말 신용등급을 내린 이후에도 이집트의 정정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기까지 불확실성이 크고 산발적인 시위와 폭력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무디스는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내비쳤다.
같은 날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도 튀니지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낮췄다.
그러나 S&P는 "정권 이양 과정이 예상보다 질서있게 이뤄질 것"이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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