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일본 대지진 이후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이 가능한 업종이 부각되고 있지만 지수 저점확인 과정에서 주도권은 실적호전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부변수가 차츰 안정을 찾으면서 시장의 관심은 외부에서 기업 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다음달 어닝시즌도 가까워지고 있어 실적 자신감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변동성이 커질수록 시장은 확실한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실적호전주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실적호전의 세 가지 잣대로 인플레이션, 차이나모멘텀과 턴어라운드를 제시했다.
그는 신흥국의 견조한 수요증가에 원자재와 농산물 가격의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어 당분간 거시변수의 핵심은 인플레이션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중국 양회가 마무리되면서 중국 정부의 투자와 소비에 대한 의지도 확인됐다며 시장으로서는 차이나모멘텀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덧붙여 턴어라운드 국면은 이상적인 매수시점이라며 IT, 해운, 증권주의 턴어라운드 국면을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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