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에쓰오일(
S-Oil(010950))가 대지진 피해를 겪고있는 일본 정유업계에 대해 국내 최대수준의 석유제품 공급을 추진한다.
에쓰오일은 17일 일본 수출 물량을 기존(매월 170만배럴)보다 70만배럴 늘린 총 240만배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추가 공급물량은 휘발류 30만배럴을 포함한 등유, 경유, 저유황 벙커C유 등이며 전체 공급물량은 국내 정유업계중 최대다.
시설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원유 처리문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봉수 에쓰오일 영업담당 수석부사장은 "지진발생과 일본 정유공장 가동차질 소식을 접한 직후 인도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모든 수출 거래를 중지한 채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했다"며 "일본규격 제품 생산을 최대화하고 기존 거래처 물량 조정, 운영재고 감축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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