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0.6% 증가 보다 하회하는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생산이 전월대비 4.5%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생산은 0.4%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생산은 4.2% 늘었다.
또 소비재 생산은 0.5% 감소했으나, 기업 설비 생산은 0.5% 증가했다.
살 과티에리 BMO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제조업 분야는 전체 경제 성장 속도를 추월할 것"이라며 "올해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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