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가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2월 제조업지수가 6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1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달의 60.8 역시 웃돌았다.
이로써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지난 2004년 5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 지수가 종전 63.5에서 66.3으로 올랐으며, 수출주문 지수도 62에서 62.5로 상승했다.
특히 신규주문 지수는 68을 기록, 지난 2004년 1월 이후 가장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신규 설비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제조업지수를 끌어올렸다"면서 "제조업 지표는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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