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8일 중국증시는 상승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51포인트(0.81%) 오른 2920.81로 출발해 1% 넘는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24.71포인트(0.81%) 오른 3058.43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76포인트(0.24%) 오른 313.73포인트로 출발했다.
전날 일본 원자력발전소의 일부 전력이 복구된데다, 선진 7개국(G7)이 일본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등 공조를 펼치기로 하면서 투심이 살아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채굴업(1.94%), 금융보험(1.30%)가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도 하루만에 상승전환하면서 강보합이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0.8% 오름세다.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좋다.
중국 최대 소형트럭 수출업체인 강회자동차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146% 증가한 12억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1억5000만주의 보유주식을 팔아 28억위안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회자동차의 주가는 0.83% 상승세다.
북경연경맥주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22.7% 늘어난 7억699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1.28% 오르고 있다.
대당발전은 중국당국이 쓰촨성 소재 황진핑수력발전의 전력생산량 850메가와트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이다.
대당텔레콤기술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15% 늘어난 6600만위안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30% 오름세다.
부동산업체 젬달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52% 증가한 27억위안을 기록하면서 1.09% 상승중이다.
강령자동차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62% 증가한 17억위안으로 집계되면서 1.69% 오르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5% 증가한 14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357억위안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주가는 0.77% 상승하고 있다.
중국 최대 중기계업체인 삼일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6억위안을 기록하면서 2.16% 뛰어올랐다.
보산철강은 일본 지진으로 인해 공급차질이 생기면서 자동차번호판을 중국 3개업체에 납품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0.99% 오르고 있다.
중국 2위 해상운송업체인 중국선박개발은 크레딧스위스가 회사의 공격적인 사업운영으로 수익저하가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하면서 0.61% 오름세다.
장강전력 역시 크레딧스위스가 세계적인 수력발전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교적 안정적인(relatively stable)'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지만 주가는 0.13%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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