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 옴부즈만(기업호민관)으로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김문겸(55세) 교수를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업호민관의 독립성 보장을 요구하며 이민화 전 기업호민관이 돌연 사임한 지 4개월만이다.
기업호민관은 중소기업청장 소속의 비상근 위촉직으로,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의거 중소기업청장의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중기청은 기업호민관의 주요 직무가 "불합리한 규제에 따른 고충처리, 관계기관에 규제 개선건의, 규제의 조사와 분석, 평가 등 중소기업관련 규제의 정비 및 규제관련 민원처리의 원활한 지원업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위촉된 김문겸 교수는 지난 1991년부터 20년째 숭실대학교에서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소기업 및 벤처관련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맡고 있다.
중기청은 김 교수가 "중소기업대학원장을 역임했고, 창업, 금융, 벤처투자, 소기업 및 규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중소기업과 관련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중소기업분야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 김문겸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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