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1일
하나금융지주(086790) 주주라면 외환은행의 주식 매수를 통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로의 피인수가 연기될 경우 외환은행 주가는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보고 “반대로 피인수가 빨리 확정된다고 해도 외환은행 주가의 하락 폭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결국 하나금융지주 주주라면 외환은행을 매수하여 불확실성을 헷지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만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된다고 가정해도 외환은행은 새로운 국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왜냐하면 외환은행 주가하락의 주원인이 피인수 은행의 주가가 하락했던 과거사 례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기 때문이다”며 “반대로 금융 위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를 허가할 경우, 외환은행 주가는 이미 하락 폭이 커서 추가 하락 폭이 미미한 대신, 하나금융지주의 상승 폭은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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