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2일
농심(004370)에 대해 올해 기존 라면시장 회복 뿐 아니라 웰빙면의 성장도 돋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우연 연구원은 이날 "2010년 면류 판매량이 1.5% 감소했지만 2011년에는 감소한 판매량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웰빙면 매출도 2011년에는 1000억원으로 성장해 면류 매출의7.8%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스낵과 음료매출은 각각 2691억원(+10.3%), 2506억원(+8.9%)으로 높은 한 자릿수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스낵부문에서는 2010년 출시한 ‘수미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삼다수 역시 최근 식수원오염에 따른 우려로 재고물량이 없을 정도로 판매가 좋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작년 2월 밀가루 가격이 약 8% 하락하면서 농심도 라면가격을 평균 2%가량 낮췄다"며 "향후 밀가루 가격상승이 본격화된다면 라면 판가인상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호재성 뉴스가 없다고 하더라고 올 2~3분기는 전년 면류 판매량 하락과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한 실적 하락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영업이익이 각각 8.5%, 47.1% 증가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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