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원전 5호기 전력 공급재개..본격 냉각 시작
2011-03-22 10:06: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5호기가 외부전력을 이용해 본격적인 원자로 냉각에 들어갔다.
 
21일 아사히신문은 "5호기에 전력공급이 재개되고 원자로의 본격적인 냉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2호기도 전력공급을 앞두고 부품교체를 하고 있으며, 자위대의 방수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자로의 위기 해결을 위한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보안원에 따르면, 5호기는 송전선에서 케이블 설치가 끝나고 21일 오전 11시36분경 비상전원에서 외부전원으로 전환했다.
 
후쿠시마 원전 1∼6호기 가운데 외부전력으로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냉각을 시작한 곳은 5호기가 처음이다
 
5호기는 대지진 발생 이후 원자로 운전 자체는 정지됐으나 비상 전원이 충분하지 않아 내부 온도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었다.
 
도쿄전력은 "5호기에 인접한 6호기도 전력 케이블 부설 작업이 끝나고 있으며, 23일부터 외부전원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4호기는 방사선량이 높은 장소를 피해 전력 케이블 부설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1,2호기와 마찬가지로 중앙 제어실 및 냉각에 포함된 장치에 전력공급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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