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안정감을 되찾은 코스피가 회복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과 중동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고 충분히 악재가 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날도 지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고, 자동차, 화학주가 강세다.
22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22포인트(+0.36%) 상승한 2010.74포인트다.
외국인이 화학(+1077억), 운송장비(+617억)를 중심으로 1881억원 순매수가 기록되고 있다.
개인은 917억원 매수 우위, 기관은 222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을 보면 운송장비(+3.01%), 화학(+2.52%), 음식료품(+1.48%), 유통(+1.12%), 서비스(+1.01%), 기계(+0.90%) 순으로 오르고 있다.
오후 들어 자동차주와 조선주가 상승 탄력을 붙이고 있다.
화학주는 오전장부터 강세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분사 후 첫 실적인 1분기가 사상 최대 이익일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에 힘을 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실적 전망이 밝은 종목들에 매기가 쏠리면서 강한 시세를 분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기전자(-1.74%)와 건설(-1.47%)은 수급이 풀리지 않고 악재가 불거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IT주는 이날 기관이 집중 매도하고 있다. 무려 2756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건설주는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밖에 보험(-1.29%), 운수창고(-1.21%), 금융(-1.14%), 통신(-0.93%), 증권(-0.67%), 종이목재, 은행(-0.2%)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1.42포인트(+0.28%) 상승한 507.9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203억)만이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110억)과 기관(-122억)은 매도하고 있다.
증시에서는 때로 남의 불행이 행복이 되기도 한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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