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9500선 하회..'차익매물에 쉬어가기'
2011-03-23 09:24: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증시 하락과 차익매물 출회로 사흘만에 하락세다.
 
23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5.92엔(0.17%) 하락한 9592.40으로 개장한 후 9시19분 현재 131.64엔(1.37%) 내린 9476.68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중동 사태 악화 등의 우려로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지난 주 경계매물 출회로 8227.63엔까지 하락한 뒤, 나흘동안 16.77% 상승한 만큼, 상승 시마다 매물출회 압력은 커지는 상황이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자는 목소리도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도쿄전력의 계획정전이 기업실적에 미칠 악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석유석탄제품(-3.68%), 해운(-2.16%), 증권(-1.65%), 비철금속(-1.59%), 수송용기기(-1.55%)업종이 내리는 반면, 항공(+1.84%), 보험(+1.75%), 펄프/종이(+1.23%), 수산농림업(+0.81%), 광업(+0.77%), 정보통신(+0.45%)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후지쯔(-4.99%), 파이오니아(-3.95%), 어드밴테스트(-3.73%), 도쿄전력(-3.73%), 도쿄일렉트론(-3.00%) 등이 하락하는 반면, 다이헤이요시멘트(+4.73%), 캐논(+1.51%), NTT도코모(+0.68%), 지바은행(+0.63%), 야후(+0.40%)는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은 "오늘 일본증시는 차익매물 출회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며, "리비아 정세가 조기 수습 조짐이 없고, 후쿠시마 원전의 냉각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될지도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조심스런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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