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규모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0.7%에 해당하는 수주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1, 2호기에 이어 전량수주에 성공한 것.
이번 설비는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에 제3고로를 증설하는 코크스공장에 납품되는 코크스 이동기계설비(Coke Oven Machinery)로 제철소의 고로(高爐) 조업시 열원으로 사용되는 코크스를 제조, 이송하는 핵심설비다. 무인전자동 제어시스템으로 움직이며 장입차(석탄을 코크스 오븐에 투입), 압출기(코크스를 오븐 밖으로 분출), 티카(T-Car, 오븐에서 나온 코크스를 이송), 소화차(코크스 소화)로 구성된다.
케이아이씨는 “무인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한 첨단 설비로 공급되는 이동기계는 이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 2호기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일 케이아이씨 대표는 “지난해는 국내외대형 프로젝트의 발주연기로 수주가 부진하고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올 상반기부터 이동기계를 포함해 그간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들 수주가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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