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컴 "日 지진, 사업에 큰 지장 없어"
누적 수주물량 18만대·누적 수주금액 180억원
2011-03-23 15:00: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비컴(043220)의 일본 현지 사업이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유비컴은 "최근 일본 대지진에 대해 일본 통신사업자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기간통신망 사업자로서 피해 지역 일부에만 통신 장애가 있는 상황으로 그 외에는 정상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외출 등 바깥 활동을 꺼려하는 상황에서 홈 환경에 특화한 서비스를 탑재한 태블릿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은종 유비컴 사장은 "출시 전부터 탄탄히 맺어온 일본 고객사와의 신뢰가 최근 위기상황에도 지속적인 물량수주로 이어지는 등 올해 40만대 수주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유비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일본 통신사업자에 공급을 개시한 안드로이드 타블릿 단말기의 현지 시장 판매 호조에 따라 추가 물량 4만대, 약 35억원이 확정돼 이날 현재 누적 수주 물량이 18만대, 누적 수주금액은 약 180억원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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