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나이지리아에 출시되며 아프리카 태블릴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나이지리아 1위 이동통신회사인 MTN을 통해 갤럭시탭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MTN은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기업 고객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 갤럭시탭과 갤럭시S·키보드를 제공하는 '번들' 프로모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탭 32GB 버전의 경우 출시 1년간 무료 데이터 6GB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갤럭시S 구입자에게는 3개월간 무료로 데이터 1.5GB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은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아프리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10여개국에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탭의 통화기능을 앞세워 아프리카 태블릿PC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외에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출시된 태블릿은 갤럭시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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