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앞바다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심화되면서 수산주가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다.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지난 27일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의 남쪽 330m 지점에서 채취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요오드131의 농도가 법정 한도를 1850배, 세슘 134는 196배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역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에서 검출된 요오드131가 기준의 1250배, 세슘134는 기준의 117.3배였던 점을 고려하면 오염이 악화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일본 북동부 해역에서 생산되는 어패류의 안전성에 논란이 일면서 국내 수산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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