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 송파점이 최근 리뉴얼을 통해 명품매장의 크기를 대폭 확대하고 남성 명품 등 취급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대폭 보강한 대형 직매입 명품관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대표 윤여영)은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내 ‘럭셔리갤러리’ 매장을 기존 330㎡(100평)에서 5배 늘어난 1652㎡(500평)로 늘리고 D&G, 알마니 등 명품 의류를 신규로 보강한 프리미엄 직매입 명품관을 26일 오픈했다.
NC백화점의 ‘럭셔리갤러리’는 기존 백화점들이 입점 업체 위주의 상품 구색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이랜드의 구매력을 활용한 직매입으로 기존 백화점 명품보다 20~40%까지 가격을 낮췄다.
NC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와 함께 남성 명품도 보강하고 선글라스와 명품 제화 편집 매장 등을 선보인다.
브랜드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기존 20여 개에서 3배 이상 늘려 68개로 늘어났고 명품가방과 매스티지 가방, 매스티지 제화 등 3개의 아이템 카테고리도 7개로 확대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테고리와 브랜드는 남성잡화와 프리미엄 제화, 명품시계, 선글라스 편집매장이다.
일반 백화점에서 72만원에 판매하는 에트로 오로라백을 럭셔리 갤러리에서는 39만8000원에 판매하며, 버버리 온슬로백이 59만8000원(백화점 판매가 83만원), 페레가모 슈즈가 29만8000원(백화점 판매가 57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명품 수요 급증에 대비한 제품수급 시스템을 개선하고, 명품 A/S 고객 센터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NC백화점 송파점은 명품관 이외에도 660㎡(200평)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편집샵인 스포블릭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하반기 중으로 해외 유명 화장품 직수입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NC백화점 관계자는 “NC백화점의 2단계 성장 전략으로 백화점의 얼굴인 1층 점포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직매입 백화점 특유의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명품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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