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에 재진입할 전망이라며 현 시기를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안성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2% 감소한 3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적으로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DM, LCD, 정보통신) 실적이 연초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소비심리 회복지연에 따른 TV판매 부진과 LCD출하량 부진이 1분기 실적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2분기부터는 전반적인 실적흐름이 우상향 흐름으로 재진입할 것"이라며 "반도체부문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LCD부문도 구리배선 공정전환 이슈 해소로 출하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주가부진을 통해 1분기 실적부진은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2분기 중반부터는 시장주도주로서 포지션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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